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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ore Tex의 허와실에 대한 논란

이만호
2005.03.15 11:50 3,347 0

본문

등산복이 처음 출시되었을 때는 방풍과 방수가 주된 기능이었습니다.
하지만 요즘 나오는 오버트라우저는 방풍 과 방수 거기에다 투습까지 가능해졌습니다.
투습이 가능한 이유는 미국 나사에서 우주탐사를 위해 gore연구팀에 의뢰 개발하여
사용 가능하게 되었습니다.

원리는 간단합니다.
물분자가 물로서 최소한의 입자성을 갖기 위해서는 물분자가 400개정도가
결합해야 우리가 소위 말하는 물입자성을 나타냅니다.
습기는 최소한의 입자성을 나타내기 위해선 50~100개 정도 입니다.
즉 200~300개 정도 결합한 크기의 구멍을 만든 것이 gore-tex 입니다.
물은 들어오지 못하게 하고 습기는 나갈 수 있게 하는 필요충분 크기의 구멍입니다.
그래서 gore-tex가 투습과 방수라는 필요 충분조건을 만족하게 합니다.

그런데 gore사에서 최대한 숨길려구 하는 단점이 있습니다.
그것은 gore소재가 석유화합물로 만들어진 plastic이라는 점입니다.
우리가 일상생활의 사용하고 있는 말랑말랑한 고무호스를 생각하시면....
처음에 호스는 말랑말랑한데 2년 정도 지나면 딱딱해져서 잘 펴지지도 않고
늘어나지도 않는 경험을 하셨을 겁니다.

왜 그럴까요?
그것은 석유화합물로 만들어진 plastic이기 때문입니다.
plastic은 원래 딱딱합니다.
그런데 말랑말랑한 것은 가소제라는 성분을 첨가하여 출시하기 때문이죠.
가소제는 2~3년 정도 지나면 80%정도가 휘발합니다.
그래서 딱딱함 과 깨어지는 현상이 나타납니다.
gore-tex도 같은 원리입니다.
2~3년 정도 지나면 가소제가 휘발해서 경직성이 증가하고 미세한 gore모공이
70%이상 깨어져서 기능의 발휘를 못합니다.

본론으로 들어가서 gore소재의 의류를 40만원 이상에서 100만원까지
판매하고 있습니다.
유명상표를 구입하였다고 자랑하실거면 몰라도 gore를 이 가격에 구입하셨다고는
자랑하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gore-tex는 2~3년간 수명의 유효한 옷입니다.
50~60만원짜리 구입하여서 아깝다고 비가와도 몸으로 때우시는분..
저주위에 몇 명 있습니다.
충분한 설명을 들여도 얼마짜리 옷인데 막 사용할 수 없다고 하십니다.
어떤 분은 gore-tex를 방수기능 때문에 사용하신다고 합니다.
아닙니다.
gore-tex는 투습기능 때문에 입는 옷입니다.
그것도 방수와 투습이 동시에 되는 조건에서 입는 옷이지요. 기능성 옷이랍니다.
gore-tex의류 재고품을 50% 가격에 구입하셨다고 자랑하시는 분 많습니다.
결국은 제값주고 구입하셨거나 피박 쓰신겁니다.
많은 사람들이 소유하고 있는 gore-tex는 기능성 의류가 아닌 대부분
땀복이나 물새는 옷으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기능성이 떨어진 옷 싸게 사서 무엇합니까?
의류를 구입하고 나서 비를 맞아본 경험이 있을 겁니다.
그럼 옷 표면에서 동그랗게 물방울이 생겨서 흐르는 모습을 보셨을 겁니다.
그것은 gore-tex라서 그런 것이 아니고 섬유 표면에 발수 코팅 때문에
물이 흐르는 것입니다.

악조건으로 사용하여서 발수코팅이 벗겨진 상태로 진정한 효과를 발휘하는 것만
진정한 gore막 입니다
그런데 보통 2~3년이상 되면 더 이상 기능을 발휘하지 못하고 물이 통과합니다.
고아텍스를 구입하실 때 외피 얇은 것으로 출시한지 얼마 안 되는 것으로 구입하시고
비싼 것 구입 할 필요 없습니다.

3년 정도 후에는 또 기능성을 위해 구입해야 하니까요.
국내에서 개발한 hill-tex라는 소재로 나와 있는 제품도 있습니다.
hill-tex도 gore-tex랑 기능이 같습니다.
가격은 50% 정도 입니다.
굳이 gore-tex를 선호 하신다면 구입하셔도 무방합니다...^^

여러분도 gore-tec XCR이라는 소재의 의류를 아실겁니다.
이 소재는 친수성 성분을 첨가해서 투습을 증가시킨 신소재입니다.
가격.. 엄청나게 부담 갑니다.
이런 비싼 의류 구입하지 마시고 외피 얇은 것으로 비싼 것 한번 구입할
금액으로 두 번 세 번 구입하심이....

오버트라우저 구입 하실 때 꼭 참고하셔서 구입 하세용!!
gore애호가이신 분들께서는 저렴한 2레이어로 구입하세요.
우리 산악지형에는 외피 좋은 3레이어까지는 필요하지 않습니다.

이건~~ 뽀너쓰...^^
이런gore-tex를 어거지로 수명을 7~10년으로 연장 시키는 방법..^^

산행後.착복後..
1.물기가 묻어있으면 부드러운 천(수건.기저기)으로 빗자루로 방바닥 쓸듯이 닦아준다.
2.음식물. 흙탕물등이 묻어있으면 일단 잘 말려서 스펀지로 털어준다

(그래도 오염물이 안 떨어지고 개길시에는 부드러운 천에다가 온수를
적시어(물기30%정도)그 자리에 5분정도 압사를 시켜 닦아낸다)

보관시..
1.항시 보관시에는 건냉소에다가 상전 모시듯이 한다.
(직사광선. 열 .따뜻한 곳.등등..이런 곳에 보관하면 gore-tex가 화를 내며 얼굴이 굳어진다)
2.한번씩 어루만지어 줄때마다 발수코팅제를 뿌려준다.
(특히 손목부분과 어깨부분을 신경쓰시길..)
3.가소제로 2개월에 한번씩 gore-tex를 샤워시켜준다.
(가소제는 휘발성으로 냄새가 많이 나므로 실외에서 뿌려주시길..)

**gore소재는 구겨지거나 접히는 것을 싫어하므로 필히 편편하게 해주셔야 합니다.**

****다른 사람의 의견***
제가 이 내용을 가지고 심심풀이로 한국고어사에 전화해 보았습니다.
휘발성분이 증발하면서 딱딱해져 고어의 기능이 상실되느냐? 라고 물었더니,
전혀 사실이 아니라고 하더군요. 그와는 전혀 다른 물질이라고 합니다.

또한 고어텍스의 내구성에 대한 내용을 구글등 외국검색엔진을 통해
검색을 해봤습니다만, 이러한 내용은 전혀 찾지 못했습니다. 또한,
외국의 각종 아웃도어 사용기 사이트와 잡지 내용에서도 이러한 내용을
찾아보지 못했습니다.

전 고어사와 아무런 관련이 없는 순수한 소비자임을 밝힙니다.

만약 이러한 내용들이 사실이라고 하더라도, 20여년 넘게 사용되어
왔으므로, 이와 관련된 여러가지 사례 및 정보가 축적되어 왔을 것이고,
이를 알리고 자사 상품을 판매하려는 경쟁사들의 반격들도 만만치 않았을
것입니다.

만약 고어에 이런 치명적인 결함이 있다면 전세계 고어텍스 사용자들이
들고 일어날 것입니다.

그리고, 정말 딱딱해진 플라스틱이라면 안에 필름들이 여러조각으로 부서져
시간이 지날 수록 육안으로 쉽게 파악될 수 있으리라 생각됩니다.

실제적으로 고어텍스 자체의 문제점 보다는 원단의 발수가공(DWR)의
마모문제에 따른 옷감이 발수가 되지 않아 젖어드는 문제나 심실링테잎이
분리되고, 필름과 원단이 분리되는 등의 문제가 더 많이 보고되더군요.
이는 실제적으로 고어필름 자체의 성능과는 사실 무관합니다.

저의 경우 일반 고어텍스, XCR, 윈드스토퍼, 드라이로프트등 고어 제품을
많이 가지고 있습니다. 또한, 경쟁사인 MH사의 콘듀잇소재, 도레이의 엔트란트,
다운용인 영국 퍼텍스등 다양한 제품들도 사서 써보고 있습니다.

그리고....

뛰어난 의류와 그렇지 않은 의류는 일반 환경보다는 어려운 환경에서 진가가
발휘된다고 생각합니다. 이럴 확률은 불과 0.1%도 안될지 모르지만, 이때가
치명적일 수 있습니다. 장비 차이로 한번 고통을 당하면, 바로 장비를 바꾸게
되는 경험들은 한두번 있으시리라 생각합니다. 또한, 비싼장비가 산행시 보다
더 편안함을 주기도 합니다. 고급 모델을 써보다가 일반 모델을 써보면,
후드의 조임이라든지 위치 무게등을 비롯해서 여러가지가 보다 더 편리하고,
여러가지를 보다 세심하게 신경써서 만든 점등 차이점들이 하나둘씩 보여집니다.

고급 배낭만 하더라도, 남녀의 어깨 및 등길이를 따로 고려하며,
골반의 꺽어짐까지 고려하여 성별로 허리벨트의 휨각도조차 달라집니다.
물론 등길이에 따른 각 사이즈별로 배낭이 출시되고, 이를 구입하여 보다
세부적으로 Fitting 할 수도 있습니다.

비싼 돈을 주고 사는 장비를 구입하는 사람들이 모두 바보는 아닙니다.
많은 사람들이 가격대비 효용성을 모두다 고려합니다. 가치판단의
기준차이일 뿐이지요.

이런 비교가 옳을지는 모르겠지만, 소나타와 벤츠를 비교했을때
목적지를 향해 일반 고속도로 주행을 하는데는 크게 별 차이는 없지만,
위급시 안전성이나, 편안함등에서는 차이가 있는 것이 사실이 아닐런지요?

저도 국산을 많이 이용합니다만, 대기업을 포함한 대부분의 국산이 외국의
모델을 거의 흉내내고 있으며, 아주 디자인이 거의 흡사한 것들도 많습니다.
이러한 베끼끼에 급급할 뿐 창의적인 아이디어 시도 및 R&D에 투자를 별로
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신뢰도가 떨어집니다. 외국 유명메이커에서 신제품이
나오면 국내에서 거의 흡사한 모델이 바로 얼마뒤에 출시됩니다. 이는 의류를
비롯하여, 배낭뿐 아니라 신발의 솔까지 거의 모든 부분에 퍼져있습니다.

이러다보니, 외국에 OEM외에 수출이 제대로 되지 않는 경우가 많지요. 바로
지적재산권 침해에 걸릴테니까요. 물론 자체적으로 개발한 훌륭한 디자인으로
어렵지만 시장을 개척해 나가는 배낭전문 C업체도 있더군요. 외국 인터넷
쇼핑몰에서 다소 약한 브랜드 인지도에도 불구하고 고군분투하고 좋은 사용기
까지 받았더군요. 정말 반갑고 자랑스럽기까지 하더군요. 그리고, 국내의
신발전문업체 T사도 많은 연구개발로 자체 브랜드로 수출도 하고 있고...
여하튼... 많지 않은 사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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