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회 활동

후드산 (2004년 4/30 - 5/2)

산악회
2004.06.15 13:00 6,264 0
  • - 첨부파일@@ : 3d8d40a5_1087272001.jpg (0byte) - 다운로드

본문

이글은 유 신웅 이사장님이 게시판에 올리신것을 삽질하다 옮겨 놓았습니다.

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_

지난 4월30일 ~5월.2일 까지 후드 산 정상을 시도 하여 정상 등정을 무사히 마치고 귀환 하였습니다.
참가 대원은 김 홍명 기술부장. 김 홍직 희원 그리고 류 신웅 이사장 이렇게 3명 이었습니다.
처음 출발 계획을 세울때는 여러 대원이 가는듯 하였으나, 개인사정상 중도 에서 포기하고
떠나는 전날 까지도 정말 갈수 있을까 불안하고 걱정이 되었습니다. 특히 김 홍명 대장은
사업장에서 둘발 사태가 발생 하여 본인도 많은 고민 끝에 출발 결정을 내렸습니다.
일단 결정을 내리고 나니 모든 일정은 순조롭게 진행 되였습니다. 호텔.자동차.스노우 켓.등
예약을 미리 하여 불 필요한 시간을 절약 할 수 있었습니다.
오전 8시 애틀랜타을 출발 하여 샌프랜시스코를 경유하여 포트랜드에 오후 12시30분에 도착하고
후드 산 Timberline Lodge에 오후 2시 경에 도착 하여 장비와 복장 준비를 마치니 오후 4시경
스노우 켓 을 타고 8400ft 근방에 4시45분에 도착 하였습니다.
자 이제 부터 정상을 향하여 출발이다. 날씨도 좋구 하니 가는데 까지 가자고 서로가 격려하며
발걸음을 옮길때 마다 힘이 나는듯 하였습니다. 중간 에 쌰모니 에서 왔다는 프랑스 친구 2명과
가벼운 대화를 나누고 좀 올라서니 중간에 텐트를 치고 그냥 올라왔다는 어떤 산쟁이를 스치며
약 2시간 정도 운행하니 9660Ft에 당도 하였습니다. 텐트 칠 곳을 찾으니 장소가 마땅하지 않아
망서리던중, 김 홍직 대원의 눈 사태는 절대 없다는 확신에 찬 한마디로 그곳에 결정 하였습니다.
스노우 삽을 준비 하지않아 산 아래에서 구입 하려 알아보니 50달라 라는 가격에 기겁을 하고
삽 없이 발로 텐트 자리를 고르자니 바람은 불어 오는데 시간이 많이 지체 되었습니다.
텐트를 설치하고 우거지국에 햇반을 넣어 끊이니 어느 밥상 못지 않는 저녁 이었습니다.
그런대로 잠자리도 편안하고 크게 코 고는 사람도 없고 그렇게 밤이 지났습니다.
새벽 2시반경 바시락 거리는 소리가 조금 멀리서 들리는둣 하더니 부지런한 산쟁이가
스쳐 지나갔습니다. 우리도 기상하여 한쪽에선 누릉지를 끓이고 옷을 챙겨입고 하는중에
김 홍직 대원이 그냥 거기남고 싶다고 엄살을 부려 불안 하였으나 타이놀 두알씩을 먹고,
새벽 4시에 출발 하기전, 우리는 아름다운 산에 왔고 날씨도 끝내주니 정상은 물론이고
각자가 경건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오르자고 다짐을 하여 보았습니다.
길은 가파르고 숨은 거칠어 오고.그렇지만 시간이 충분 하니 너무 서두르지 말자고
서로 격려 하며 오르니 어느듯 칼 날 능선 입구에 도착 하였습니다.
잠시 휴식을 취하며 기념 사진을 찍으려 하니 디지털 카메라 밧데리가
죽어 무용지물이 되였습니다. 비상 용 으로 준비한 김 홍명 대장의 구식 사진기을 사용 하였습니다.
이제 부터는 길이 위험 한지라 한걸음 한걸음 조심 하며 가다가 쉬다가 앞을 보니 정상이
바로 거긴데 생각 처럼 쉽지가 않았습니다. 드디어 7시15분경 그렇게 갈망 하든 후드 산 정상에
대원 3명
모두가 정상에 올랐습니다.
뜨거운 포옹과 손 바닥을 마주치고 기념 사진를 찍고 약 10분후에 하산을 시작 하였습니다.
중간에 텐트을 철수하여 걷다가 엉덩이로 미끄럼을 타다 하며 오전 11시경에
후드 산 산행을 무사히 마쳤습니다. 조지아 산악회 회원 여러분 감사합니다.

후드 산 등반대 (좌로 부터) 대원 류 신웅, 등반대장 김 홍명 . 대원 김 홍직 .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17 건 - 1 페이지
제목
행남 264 2023.06.07
행남 162 2023.06.04
행남 164 2023.06.03
정병수 4,577 2014.04.24
정병수 6,487 2010.07.02
정병수 6,821 2009.09.12
홍종철 6,021 2006.01.27
이만호 6,853 2005.07.27
이만호 7,851 2005.06.29
오창선 7,704 2004.12.07
이만호 6,651 2004.07.18
이만호 7,806 2004.06.30
산악회 6,265 2004.06.15
앤디 김 3,452 2004.06.01
오창선 2,532 2004.03.2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