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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지막 선물' - 알피니즘 동영상

김삿갓
2011.07.19 13:35 1,310 8

본문

또하나의 알피니즘 동영상입니다.
난, 이것을 보면서
정말 사람일은 알수없은것이다----- 하는 생각에 잠기기도 하고
왜 저랬을까 하는 의구심도 있지만----
마지막 선물을 저렇게하는것에 눈물도 적시어지곤 하네요 ---- ㅠㅠ

아래 사이트를 클릭하시면

故 고미영 산악인의 산악인생 입니다.
 
http://www.netsko.com/index.php?mid=tv_culture&document_srl=669932 

댓글목록 8

而山님의 댓글

而山 2011.07.19 22:51
고미영과 김재수의 지고한 사랑은 감동스럽지만 그들의 등반속도경쟁엔 분노마저 느낀다.
오은선보다 등반레이스 후발주자로서 스폰서가 부추기는대로 3년만에 14좌를 끝내겠다는 상업주의에 휘말린 희생이라 안타깝다.
14좌를 완등한 등반가는 세계를 통털어 24명이고 영국과 미국이 한명뿐인데 한국은 5명이다.
우리보다 산악선진국이자 산악강국인 일본은 한명도 없다.
우린 뭔가 했다하면 세계적이어야 한다.
악착같이 동계올림픽까지 유치하여 세계스포츠대회를 모두 개최하는 그랜드슬램 국가가 되었다.
우린 모두 세계적인 타이틀에 목숨걸고 산다.
일본 산악인은 말한다
"우리도 14좌를 할 수 있다, 그러나 필요성을 못 느낀다"
그 필요성을 미국완등자가 말해준다
"이제 나의 위험한 등반은 끝났다, 강연수입으로 밥벌이는 되니까 아이들과 개울에서 가재나 잡는 산행을 하고 싶다"
고산등반을 통한 국위선양이나 명예심 고양은 구시대적인 발상이다.
지금은 등산도 FUN으로 하는 시대다. 인생도 등산도 즐기는자의 몫이다.

김삿갓님의 댓글

김삿갓 2011.07.20 03:58
저도 그부분이 정말 받아들일수 없는것이죠.
상업주의에 희생양!!
갑자기 78년 달라스에서 만나 싸인 받았던 고 고상돈 악우님이 떠오르네요----.

而山님의 댓글

而山 2011.07.20 22:09
고상돈의 죽음은 등산이 상업주의에 희생된 원형질이라 할 수 있지.
당시 우리는 등산을 무상의 행위다, 헝그리 스포츠다라는 자조인지 자위인지 정체성의 혼란과 방황이
사회적으로 가난타파 돌격앞으로 식의 역동성과 범벅되어 표류할 때였으니
졸지에 만들어진 영웅대접에 대한 유혹을 뿌리치기 어려웠겠지
급조된 맥킨리등반을 나도 말린 사람중의 하나로 회한이 남는 기억이지.
나도 한때는
산에서 죽는게 영광이라는 싸가지 없는 생각을 한적이 있었지만
지금은 아니야.
우리는 인간이기에 잘못을 저지를 수 있지만 죽는 실수는 하지말아야지.

윤문수님의 댓글

윤문수 2011.07.21 00:21
형님의 견해에 동의 합니다.

而山님의 댓글

而山 2011.07.23 20:35
문수아우님 종종 얼굴 좀 보며 삽시다.
산에 대한 그리움이 다 식지는 않았을텐데....
산에서 좀 봅시다.

윤문수님의 댓글

윤문수 2011.07.23 23:19
네,형님 감사합니다.

정병수님의 댓글

정병수 2011.07.27 10:43
SBS 나도 봤는데,,,, 아주 아까운 산악인을 잃었읍니다.
정말 안타까운일 입니다. 그때 사고가 났다는 보도를 접했을때 아이고!!!!! 하며 무릅을 친 기억이납니다.
고미영 하고 오은선 을 마음속으로 응원 하고 있었는데, 말입니다.

털보님의 댓글

털보 2011.08.09 09:46
삿갓양반 좋은 자료 감사 함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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