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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아내는 ZEN RUNNER

백남오
2012.01.23 04:55 1,292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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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난 12월 우리 부부가 처음 함께 달린 헌츠빌마라톤에서 동반 서브4시간을 기록했다. 5주만에 동반 출전한 메이컨대회에서 나는 마라톤입문 기록보다 훨씬 뒤진 4시간 41분에 들어왔고 아내는 출전한 3개대회에서 모두 보스톤마라톤 퀄리파잉 기록으로 완주했다. 
    내가 9개월만에 달린 헌츠빌마라톤을 3시간 56분에 마쳤을 때 운이 좋았다고 얘기했다. 그리고나서 5주만에 무리하게 출전하여 8마일을 걸으며 마쳤으니 완주라 할수도 없다. 그러나 욕심대로 피니시할 수 없으리란 이상신호를 처음 느꼇을 때부터 하나의 마라톤실험이 이렇게 결론지어 지는구나 생각하며 마라톤 도둑질하다 들킨양 어처구니 없는 웃음이 나왔을 뿐 배드필링같은 것은 하나도 없었다. 기록이 안 좋았지만 무엇인가 의미를 부여하며 회복기간을 보낼수 있는 것은 무엇보다도 같이 달린 아내가 있었음에 틀림없다. 우리집안의 마라톤 주도권 경쟁에서 내가 완패하였지만 아내는 아들이 붙여준 Zen Runner 임을 분명히 입증했고 나는 딸이 알려준 쥐난 다리 회복법을 이번에 새로 배웠으니 이쯤 되면 마라톤이 이제 우리의 패밀리 비지니스가 된듯하다. 

 Textbook Learner의 궤도이탈 

    나 스스로 아직 Runner라고 부를 단계에는 오지 못했다. 시골 국민학교의 배구선수로 부터 테니스로 장관트로피 두번타기 까지 이력서에 취미와 특기를 운동이라고 쓰며 여러 운동을 해왔지만 아직은 몸에 배이지 안은 달리기는 Learner라고 하는게 편할 듯 하다.
작년 3월의 두번째 마라톤때 나는 경험은 적었지만 콘디셔닝은 최고에 도달해 있었다. 그후 10월에 이사할때까지 6개월동안은 15마일이상의 LSD 훈련을 하지 못했다. 그래서 작년 10월의 아틀란타 마라톤을 아내한데 달리게하고 12월의 헌츠빌 마라톤에 함께 등록했는데 두달여를 준비하며 가장 궁금한 것은 6개월여 공백후 마라톤력을 얼마나 회복할 수 있는가 였다. 

백남오마라톤기록   전반  후반 FINISH 
2011/01 메이컨       2:12    2:03  4:15:32
2011/03 조지아       2:01    2:02  4:03:14 
2011/12 헌츠빌       1:56    2:00  3:56:03
2012/01 메이컨       1:54    2:47  4:41:00 

   연습이 절대 부족하였지만 다행히 포인트 훈련과 당일 작전이 적중하여9개월만의 헌츠빌 마라톤을 목표시간보다 5분정도 빠른 기록으로 마쳤다. 첫마라톤에서 내 최고기록을앞지른 아내한테 뒤지지 않을려고 빨리 달리다 부상이나 오지 안을까 아슬아슬 했지만 운좋게 가까스로 서브훠로 완주할 수 있었다. 
    메이컨마라톤 참가는 1주전에 결정했다. 오르막길과 후반부에서의 상대적 우위성을 자신하고 있었던 나로서는 헌츠빌 후반부기록이 12마일 맞바람 때문이었을 수도 있다고 생각했고, 전체적인 컨디셔닝이 좋아졌고 스피드와 템포런도 5주전보다 마일당 20초 빨리 달리고 있었다. 또 WARNER ROBINS 공군기지 라는 것이 작년 첫 마라톤에서 자랑스럽고 영원한 공군인 나에게 엑스트라 힘을 주었던 기억도 있고 해서..
메이컨마라톤 당일의 목표를 날씨, 특히 바람과 코스를 고려하여 전반을 1시간 55분, 피니시는 3분단축으로 세웠다. 그리고 그전 3번의 마라톤에서 나왔던 것처럼 안전하게 잡는 나의 목표치 마이너스 3분도 속으로 기대하며.. 
    그러나 컨디션의 난조는 일찌기 찾아 왔다. 하프를 지나며 다리의 무거움이 느껴지기 시작했다. 18마일지점에서 긴 스트레칭을 이리저래 해보았지만 풀리지가 않았다. 20미터, 50미터 점점 멀어져 가는 아내가 나를 한번 뒤로 힐끔 처다보고 앞으로 나아갔다. 발 뒤꿈치가 높이 올라가고 가벼워 보이는 대시동작에 좋게 마무리 할 것 같아 보였다. 시계를 보니 2시간 35분, 앞으로 8마일이 더 남았고.. 왜이리 일찌감치 쥐놈이 찾아왔고 앞으로 어떻게해야 하나 이런저런 생각이 머리속으로 빨리 지나갔다.
그 이유가 절대적인 연습마일리지 부족인지, 테이퍼링 잘못인지, 시합전의 뉴트리션 문제인지, 초반의 오버페이스인지, 전날 메이컨으로 직접 가지않고 3시간 운전하여 10시에 집에 와서 시합당일 두시간 더 운전을 한 것인지? 세상사와 우리 인체가 복잡하고 복합적이 듯 그 이유가 단순한 것은 아닐 것이다. 분명한 것은 이번 마라톤을 준비하고 지금 레이스 하기까지 마라톤 교과서에 나오는 것을 내가 지킨것이 하나도 없다는 것이다. 지난번 헌츠빌마라톤 한번은 운좋게 비껴갔지만 정직한 마라톤한테 딱 걸렸구나 생각하니 나자신 부끄럽고 어처구니 없다는 웃음이 나왔다.
   정통파 교과서 접근의 백남오프로가 어떻게해서 이렇게까지 정도를 이탈할 수 있는가? 

젠러너 대 텍스트북 러너 대결 

      지금 우리집에서는 그동안 30년 가까이 진행되어온 상이한 지론과 방법론 대결의 종반부가 마라톤에서 펼쳐지고 있다.
철저한 연구.준비, 체계적인 접근과 꾸준한 노력을 추구하는 남편과 격식을 싫어하고 자유분방한 감성주의를 추구하는 아내의 방법은 각자의 집안과 성장환경을 반영하며 집안의사결정, 자녀교육과 사업운영등에서 표출되어 왔었다. 그런데 비교.증명할 수 없는 가정이나 사회생활 일과는 달리 마라톤에서는 두가지 방법이 동시에 실험되어 몇시간 만에 결론이 나온다. 이러한 마라톤의 주도권은 대회때 마다 왔다 갔다 했는데 다른 가정사의 말빨에도 직접적인 영향력을 가져다 준다. 그리고 또한가지 한국산이 좋다는게 증명되는게 똑같은 환경과 조건이었는데 20개월차이인 아들은 엄마, 딸은 아빠쪽을 따르며 그래서 1대1이나 2대2의 형태로 나타나기도 한다. 
     나는 아내를 출중한 하프마라톤선수는 되겠지만 풀마라톤은 힘들거라고 일찌감치 결론지어 놓고 있었다. 아침퍼슨이 아니고 끈기있고 노력하는 형이 아니기 때문이다. 이런 아내가 잠재력을 발휘하여 세번 달린 마라톤 모두다 보퀄을 기록하고 두번 연속 서브훠를 하며 마라톤에서 남편을 왜소하게 만드는가? (주. 여기에서 남편은 남편을 아는 사람도 포함된다.) 

 젠러너의 조건 

  아내한테 마라톤의 완주시간목표, 속도나 코스에 관한 정보가 필요없고, 시계나 페이스메이커를 귀찮아 한다. 헌츠빌마라톤 뛰고 나서 어떻게 서브훠했어 하고 내가 물었더니 ‘피니시라인이 보여서 힘있는 대로 쎄게 달렸어’라고 대답했다. 맞는 말이다. 16초차이로 서브훠 했으니까. 누구만큼 달릴수 있다, 조금더 빨리 달릴 수 있을 거다, 몸이 더 가볍다라고 얘기하며 몸의 느낌과 몸이 받아주는 대로 달리지 목표나 숫자에 몸을 맞출려고 하지 않는다. 
     아내는 맘에 드는 복장을 하고 음악을 들으며 좋은 코스에서 즐기는 달리기를 원한다. 자기가 좋아하고 원하는 운동화나 복장을 용케 잘 찾아내고 가격이나 다른 이유때문에 양보하지 않고 원하는 걸 꼭 손에 넣는다. 내가 이런저런 이유를 대면 안달리겠다고 하니 사줘야 할수 밖에 없고, 나한테도 투자를 아끼지 않는데 아내가 사라는대로 다 샀으면 지금보다 세배는 많을 것이다. 그런데 선글라스나 면장갑은 내가 끼라고 해도 거추장 스럽다고 아직 필요성을 못 느낀듯 하다. 
     파워젤은 내가 한박스 사놓은 것중에 가져가라고 하니 아내는 초코렛을 좋아한다니 사다 줘야 했다. 보퀄이 하는 말을 듣는 수 밖에. 아침퍼슨이 일찍 잠든날 저녁퍼슨인 아내는 언제까지 테레비를 보았는지 체중조절할 시기에 아이스크림을 두통이나 비워 놓은 때가 한두번이 아니다. 아이스크림하니 결혼전 인사갔을때 장모님께서 ‘자네 월급받아서 행희 좋아하는 아이스크림하고 초코렛이나 사줄수 있겠나’하고 물어 보시던 생각이 난다. 라면은 안 좋다기에 나는 안 먹을려고 하니까 세개 끓이면 내몫은 냄비 밑에 쪽은 가라 앉은 부서진 것들이다. 나는 해야 한다는 대로 하고 아내는 먹고 싶은 대로 먹는다. 
     아내는 남을 의식하거나 복잡하게 계산하지 않고 쉽게쉽게 해내는 신통력도 있다. 나는 미리 조사하고 비교하고 어떤 새로운 것을 잡지나 신문에서 보았다고 하는데 아내는 어느 드라마와 테레비에 나왔다고 한번 쓰윽 보고 골라내는데 귀신같이 좋은 것을 골라 낸다. 나는 종업원을 뽑을 때 이력서를 보고 전직장에 전화하고 면접하는데 아내는 안보는척 하면서 두어번 아래위 어딘지 처다보고 괜찬다 안괜찬다 판단하는데 외국인 종업원도 내가 뽑은 사람보다 훨씬 일잘하고 오래 일했다. 마라톤도 뒤따라 가며 좋은 것을 찾아내고 따라한다.

이렇게 몸에 맡기고 부담으로 안받아들이고 즐기며즐기며 아내는 ZEN RUNNER 임에 틀림없다.

 아내의 마라톤기록    전반 후반    FINISH
2011/01 메이컨 하프   2:12:39
2011/03 조지아 하프 2:03:34
2011/10 아틀란타 2:01:18 2:01 4:02:36 보스톤퀄리파잉
2011/12 헌츠빌 1:56:43 2:03 3:59:44 보퀄 
2012/01 메이컨 1:54:00 2:05 3:59:09 보퀄 

 젠러너는 어떻게 훈련하나 

      ZEN RUNNER는 자기가 좋아하는 운동과 달리기를 6대 4비율로 다른운동을 더많 이한다. 이쪽 저쪽 짐의 줌바클래스, 스텝클래스, 부츠캠프, 노리밋카디오, 킥복싱클라스를 자주 간다. 
     그런데 탄력성과 기본체력 훈련을 이미 40년전부터 시작했다. 국민학교 때 보라는 동생을 등에 업고 ‘무찌르자 오랑캐..’ 하며 고무줄을 하노라면 등에 업힌 동생의 이빨이 딸딸거리고 입술이 터져 엄마한테 혼나지만, 움직임이 빨라 건넛마을이나 먼 친척집 심부름은 9남매 중에서도 도맡아 했다. 삔치기, 땅따먹기와 가이생도 그냥 좋아서 열심히 하고.. 큰오빠가 아끼는 브리지스톤 경기용 자전거를 타고 웅천까지 가지만 마음 좋은 오빠가 귀엽게 봐준다. 
     학과별 발야구 시합에서 불문과 대표 4번 타자로 활약했고 그때 코치는 내동갑인 바로위 오빠였다는데 왼발타자에 발은 확실히 빨랐을 거다. 산악반에 들어가서는 14박15일 여름방학 설악산종주후 선배들이 위낙 머슴아 같아서 끈기 없이 금방 그만 두는데, 그 잠재력은 30년 역사의 조지아산악회에서 2010년 여성최초로 아팔라치안 트레일 80마일 4박5일 종주함으로써 부활했다.
      나는 비오는 날을 빼고는 눈오는 날에도 몇년간 일년 325일 테니스를 친 적이 있다. 처음에 실력이 모자란다고 입회를 안시켜 주었는데 총무하며 매일 공을 준비해 가야하고, 주말엔 영동시장가서 머리고기와 막걸리 준비하고, 12월, 1월에 한강 눈바람이 쌩쌩 불어 올때도 어김없이 새벽 5시에 나가 테니스코트 눈쓸고 도라무통에 사괘궤짝 나무 주어다 불피우고.. 이시절 아내는 애들 학교 보내고 뉴코아 문화센터 가서 수영과 에어로빅하고 수다떨던 같이 놀러도 몇번 갔던 누구누구 엄마 얘기를 가끔한다. 어느해 여름휴가때 경포대로 친구들 가족과 휴가 갔었는데 위험표지선 넘어에서 너무나 늠름하게 수영하는 사람이 있었는데 그게 바로 아내였다. 같이간 친구네들과 나를 놀라케 했다. 

 어려우니 형제들이 떠올랐다 

     자, 이제 WARNER ROBINS 공군기지의 활주로 한편 끝. 
지금까지 2시간 35분 달렸고 남은 거리는 8마일. 쥐난 다리가 고쳐질 것 갖지는 않고 남은거리 빨리 걷는 속도로 2시간에 끝내면 4시간 30분이니 낫투배드라는 계산이 나왔다. 그리고 조금씩 달리고 그러다가 쥐가 도망가면 더 좋고.. 활주로 끝은 스트레칭하기에 마땅한 Curb나 붙잡을 만한 전봇대나 나무도 없다. 같은 클럽의 소금장이, 다알팽이, 땡벌을 화이팅하며 보냈다.
      몇번 조심스런 달리기를 시도하다가 달리는 거리가 점점 줄더니 완전히 걷는 모드로 바뀌었다. 괜히 무리하다가 화요일 출근하는데 지장이 있거나 편치 않은 걸음걸이를 보여주거나 구차한 설명을 하기 싫다는 생각이 들었다. 뭐 그럴바에야 자동차타고 가버릴까 하니 받지 못할 메달이 생각났다. 
     그냥 달리기 마무리훈련 겸 쥐난 왼쪽 종아리 회복을 위한 움직임을 하면서 아스팔트 옆의 잔디위로도 걸으며 움직여 나아 갔다. 나의 움직임에 집중하며 한참을 가니 땀이 가시고 풀렸던 다리가 굳어졌다. 면장갑은 이미 버렸고 말아 내렷던 토시를 다시 걷어 올려다. 불개님이 한국서 가져다 주어 일년전 이곳 마라톤에서 썻던 것이다. 이런 저런 생각과 정리를 하며 23마일 전지점의 언덕길에 다달아 나는 정말 한참이나 왔다고 생각했는데 아직 네시간이 채 안됐다. 아내가 아직 피니시 할까 말까한 시간이다. 작년에는 이지점에서 저 언덕길을 신나게 박차고 올라 갔었는데.. 걷는 것이라도 빨리 했으면 하는 생각이 들었다. 
     앞뒤에 자주 보이던 주자들이 점점 듬성거려지고 100미터나 떨어져 있는듯.. 언덕에 올라가서 피클과 바나나와 음료수를 주는대로 먹었다. 컵에 담겨진 작은 피클 5개를 서서 먹었다. 달리는 중에 처음 먹는 피클 맛이 아주 좋다.
      화장실에서 나오니 호랑나비가 이미 저앞에 지나쳐 가 있다. 이제 우리 클럽에서 뒤에 올 곤충은 하루살이에 밖에 없다는 생각에 뒤를 돌아다 보았다. 벌써 재작년이 되었는데 내가 바카스클럽에 처음 나온 어느 봄날 스톤마운틴 무릉석산에서 3의형제로 함께 달렸던 소똥구리생각이 이어 떠올랐다. 본지도 좀 됬고 오늘도 안 나왔으니 왜그럴까? 작년에 이곳 마라톤에서 같이 데뷰해 달리고 늦게 들어와서는 자기 안 기다리고 사진도 안찍어 줬다고 컴플레인 했었던.. 하루살이는 매번 맨 나중에 들어오니 같이 사진에 안나오고 이동을 못하고.. 내가 빨리 완주하지 못하고 늦게 걷고 있으니 형제들 생각이 떠올려 진 것이다. 사람은 바닥으로 추락할 때 다른 어려운 이를 헤아릴수 있는가.    
     아내가 마중나와서 뛰어보라고 했다. 나는 아내가 어떻게 피니시 했는지가 궁금해서 물어 보는데 금방 대답하지는 않는다. 피니시라인에 도착하니 썰렁하고 사진찍어 주는 사람이 없다. 시상식 사진을 찍고 케익과 과일을 먹는데 하루살이가 늦게 들어 왔다. 같이 여러번 사진을 찍었다. 지난번 못찍은 것까지 보태서.. 그동안 마라톤 끝나고 이렇게 늦게까지 남아 있은 적이 없다.

내아내는 ZEN RUNNER 

   지난 한해 반은 달리기 잘 모르니 이것 저것 해보며 달렸다. 우리집안 마라톤 주도권 경쟁 2라운드를 3분차이로 겨우 이겼는데 3라운드에 묵사발 되어 40분을 방까이 할 방법이 까마득하다. 일찌감치 일년 달리기농사 다 지어놓은 아내는 한해동안 땀 흘려야 할 나를 지켜보며 자기 좋아하는 운동을 즐길 것이고.. 
    딸이 어릴적 ‘재원아 이쁜짓 해봐’ 하면, 한족 눈을 감고 하는 짓이 있었다. 소파에 앉아 있는 아내한테 ‘달리기 폼좀 보여줘’하면 일어나서 보여준다. 
    몸의 느낌대로 음악을 들으며 부담없이 즐거운 달리기를 하는 나의 아내는 ZEN RUNNER 이다. 
    (禪: 고요할 선) 2012/1/21 백남오


댓글목록 3

목현수님의 댓글

목현수 2012.01.29 10:26
마라톤 이야기 아주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건강한 삶을 추구하시는 두분께 큰 박수보냅니다.
저의 바람은 Wife와 3 마일 조깅함께 하는 것이랍니다....

碧雲s님의 댓글

碧雲s 2012.02.18 00:41
오호라...멋진 삶 죠쟈 산악회의 자랑
여자는 필히 종마처럼 부지런한 남자를 맞으라(여필종부)
남자의 존재는 여자의 비위를 맞추기 위함이라(남존여비)ㅋ ㅋ
외조를 단단히 하여 마라톤의 새 역사를 만드시길 기원합니다.

털보님의 댓글

털보 2012.03.08 11:40
오호 통제라
1/2 마일도 달릴수 없는 체력
부럽기만 하옴니다
전체 742 건 - 8 페이지
제목
홍보(서흥주) 1,541 2012.03.24
털보 1,464 2012.03.24
而山 2,994 2012.03.23
털보 1,430 2012.03.16
털보 1,180 2012.03.15
털보 1,280 2012.03.13
털보 1,499 2012.03.10
털보 981 2012.03.07
碧雲s 1,170 2012.03.07
Ik Soo Kang 1,038 2012.03.06
털보 1,060 2012.03.05
而山 1,142 2012.0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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而山 1,220 2012.01.0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