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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공모

털보
2012.09.11 10:41 1,411 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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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모집
산악공화국 악극단에서는 작년춘향뎐에 이어
올해에 새로이 선보일 심청뎐에 출연하실분을 모시고자 함니다
남녀 구분없이 끼 많으신분 대 환영 합니다



춘향전

변사 때는 바야흐로 조선조 말기 숙종19년 절라남도
남원골에 사또로 부임한
변학도는 욕심 많고 여색 밝히기에 지금으로 치면
북 쪽에 정일이와 흡사 하다 할것이고
닥 치는대로 잡아 잡수 시는데
물길러가는 반반한 아낙네 빈 방아간에 끌고가기
지나가는 여자 중 시주한다 하고 잡아먹기
남원여고 학생 하교길에 I PHONE 사준다고
꼬셔 잡아먹기가
지금 원조교제에 시조가 되는것~이~었~다
우리 선조들에 해학과 사랑이 넘치는 춘향전은
서구에 로미오와 쥬리엣에 애뜾한 사랑보다
더 진한 감동을주는 불후에 명작을
우리 산악공화국 국립 악극단이
나름대로 재 조명 하는 자리를 만들어
여러분과 함께 웃고 즐기고자 함이요
춘향전 원본에 충실 하고자 X Rate 로 진행됨도
아울러 밝힘니다
큐~~~~

포졸 1 헤헤헤 사또나리이 생신을 축하 드림 나이다~~~아
(굽신 거리며)
만수무강 하시옵소서
사또 어흠~~~ 요즈음은 통 입맛이 없구나
포졸 2 오늘 점심으로 드신 스테이크 맛이
없었나이까 나리~~~이
사또 엣끼 이놈--- 내가 짐승이더냐
사람이 어찌 밥만 먹고 살수 있다드냐
어디 재미있는 일이 없드냐?
변사 눈치 빠른 포졸이 이때를 놓칠세라 한 마디 던지는데
포졸 1 사또나리이~~ 오늘 단오날 광한루에서
라인댄스 경연 대회가 있다는데
참관 하시어 민초들을 위로 하심이 어떠실른지
아뢰옴나이다
사또 오~호 그거 잘되었구나 어서가자
변사 그리하여 사또가 참관한 자리에서 라인 댄스 경연
대회가 열렸던 것~~~이었다
(라인댄스 참가인원 10명 대기)
(5분이 넘지않게 시간조절)
(여장남자 춘향역 라인댄스에 합류 하기에 준비)
포졸 2 어허 뭣들 하느냐? 냉큼 나와 질펀하게 놀아 보아라
음악을 틀고 공연이 시작된다
음악이 끝나고 사또 앞에서 공손이 절을 하고
돌아 갈려는순간
사또 오~~~호 미색이로고 (춘향에게 손가락질하며)
포졸 1 사또나리 어디 찜 해놓으신 처자 라도 있사 옴니까
사또 저~기 가슴 빵빵하고 에스자 허리를 가진 저 처자는
누구 이더냐
포졸 2 월매에 딸 춘향이라고 하옵니다만 헤헤헤
사또 월매라 했더냐
포졸 2 월매를 잡아다 대령 할깝쇼 나리^?
사또 댓끼! 이 노 옴 네가 내 입맛을 정녕 모르더냐
포졸 1 여봐라(손가락질) 네 이년~~ 냉큼 나와
사또 앞에 머리를 조아렸다
춘향 (머뭇거리며 할수없이 나와 손을 입에댄체 머리를
숙이고 삐딱하게 옆으로 선다)
포졸 1 워허이 뭣~덜 하는게냐 나머지 잡것덜은 물렀거라
(라인댄스 참가자들은 제자리로)
사또 오~ 호~ 미색이로고 (입맛을 계속다시며)
네 이름이 무었이더냐
(춘향을 빙빙 돌며 얼굴을 올려다 보는 체통없는
행동을 하며 입맛을 계속 다신다)
포졸1 사또 저 처자는 남원여고 에서는 얼짱 몸짱이고
가무가 뛰어나 소녀시대 애들에 춤 솜씨를 능가할뿐
아니라 품에 안으신다면 맛 또한 쫄깃 할겁니다
사또 뭣이라 쫄깃 하다 했드냐?
쫄깃~~허다 허면------ 그럼 네놈이 맛을 봤더냐^
(화를내며)
포졸1 아니 월매라면 모를까 아니옴니다 아~~
(손 사례를 치며 물러선다)
변사 포졸에 쫄깃하다는 말 한마디에 변사또 아랫도리에
힘이들어가며 삿또로서 체면은 팽게친체
비굴하게 굴기 시작하는 것~~이었다
사또 그래 춘향아! 너 오늘밤 수청을 들수 있느냐~아
(체통없이 비굴하게 군다)
춘향 (묵묵부답 손가락만 만지고 있다)
포졸2 네 이 방자한년 예스예스라고 냉큼 사또께 아뢰어라
사또 어~허 네 이놈----가만 있거라. 처자라는 물건은
젖가슴 다루듯이 살살 다뤄야 하느니라
춘향 이미 정을 준 이몽룡 이라는 분이있어
그리는 몾 하옴니다
사또 음~괘씸한것 뭣들 하느게냐 저년을 냉큼 하옥 시켜라
변사 이리하야 불쌍한 춘향이는 하옥을 당하였던 것~이었다
또한 애지중지 길러온 무남독려 춘향이 사또에
성 노리게로 잡혀오자 구출 작전을 세우는데
(춘향이는 무대에서 내려온다)
(포졸1 다음 무대를 위해 춘향이 묶어놓는다)
월매 사또나리 쉰네와 오늘밤 정분을 나누고 우리 불쌍한
춘향이를 놓아 주시옵소소
나리께서 좋아 하시는 ㅇㅇㅇㅇ
사또 월매야 내 그리하고 싶다 만은
내 입맛이 워낫 까탈스럽지 안터냐^
어찌 너같은 노계하고 잠자리에 들수 있겠느냐
어~허이 물렀거라
월매 (주저 안자 땅을치며 통곡을 한다)
한양간 몽룡이는 무얼 하는지
아이고 우리딸 춘향이는 죽었구나
이몽룡 월매 자네 여기서 무얼 하고 있는가?
(이몽룡이 초라한 행색으로 건들거리며 입장)
변사 장모가 될 분이지만 그 당시 계급 사회에
천~한 기생이라 반말로 지껄이는 것~~이었다
월매 여보시오-----어찌 전화 한통도 없이 내려 오셨는가
(울음 섞인 목소리)
사법고시 보러 한양 간다더니 이꼴이 무엇인가~아
이몽룡 여보게 배 고프니 신 라면이라도 하나 끓여 주게나
월매 아이고 우리 춘향이는 쫄딱 망했구나~아
(울음섞인 목소리)
이몽룡 남원여고 홈 페이지에 춘향이가 원조 교제를
하고 있다는 소문이 자자한데 그게 사실인가?
그리고 프레이보이 잡지에 모델로 발탁되었다는
소문이 인터넷 상에 파~다허니
어찌된 영문인가 해서 내가 낙향을 했네그랴 허허
변사 이리하야 실낟 같이 기대했던 이몽룡 이도
물 건너 간 것~이었다
또한 화가 안 풀린 사또는 춘향이를 다시 닦달을 허는데 . . .
(머리를 풀어 헤친 춘향이 포승에 묶기고
포졸손에 이끌려 다시 등장한다 )
의자준비 포졸1

사또 그래 춘향아 고생이 많았지
네 어찌 생각해 보았느냐? 네가 수청을 들어주면
금 딱지 로랙스시계 뿐만 이겠느냐
네 하기에 따라서는
어~험 BMW 한대도 뽑아줄 요량은 하고 있다만은
어떠냐? 춘향아~~~
까짓거 내 수청 한번 들어 주는거 한강에
배 지나가기 아니드냐
변사 악에 바치고 화가 치민 춘향이 한 마디 던지는데
이또한 가관이 아니던가
춘향 사또나리 번데기 싸이즈에 심한 조루증까지 있는
그 늙은 몸으로 날 기절 시킬수 있는지
그것이 알고 싶사옴니다

사또 음~음음~저런 저런 괘~씸헌년 뭣들 허느냐
저년에 주리를 당장 틀렸다 어~흠~흠
(부들부들 떨며)
(포졸이 달려들어 주리를 트는데)
변사 암~행어사 출두여~~~어
(이몽룡이 거지차림으로 마패를 흔들며 등장)
춭향 엄니 나 살어 번졌슈
이몽룡 네 이 방자헌 사또놈 뭣 하는 짓거리 이드냐
네 죄를 네가 알렸다
변사 이시절이나 그시절이나 간에 붙었다 쓸게에 붙었다
하는자는 고금을 털어 있었으니 분위기 파악을
제대로 하는 포졸 하나가 나서는 것~이었다
포졸1 어사 나리 저자에 비리를 지가 까발릴 깝쇼 헤헤헤
이몽룡 네놈은 사또에 졸개가 아니드냐
이몽룡 그래 어서 고 하거라
포졸1 저 자는 맘에드는 처자가 수청을 안들면
물고문 과 성고문이 5공화국 시절을 능가 할 뿐만
아니오라 재물 탐욕이 아프리카 카다피 행님보다
더 하오니 능지처참함이 옳은줄 아뢰옴니다
이몽룡 네 이놈! 됐다! 그럼 네가 암행어사 하거라
사또 소인은 죄인을 잡아와 목이 마르다 하여 콜라를
마시겠냐 물을 마시겠냐 물었더니 물 고문을
당했다 하옵니다, 그뿐만이 아니오라, 나리
성씨가 김씨인가 박씨인가 이씨인가 물었더니
성 고문을 당했다 하오니, 이렇게 억울 할데가
있사 옴니까 나~리~이, 굽어 살펴 주시옵소소.
포졸2 그뿐만이 아니오라 백성들에 고혈을 빨아 축적한
재물이 많사오니 세무감사를 IRS에 부탁 하심도
합당 한줄 하옴니다
월매 쉰네가 운영하는 남원 까페에 반반한 애들을 잡아다
화대도 안주고 채칙질을 하며 카사노바를 능가하는
성 도착증 까지 있다 하옴니다
이몽룡 음~~~ 안되겠구나
이웃 고을 산악 공화국에 본 보기로라도 저놈을
제삿날로 해야 허나 나 또한 조정에 녹을
먹는처지라 그리는 몾허고
저놈이 앞으로는 허튼 수작을 몾하게 부랄을
딸 요량 이다만
사또 아이고 어사나리 같은 남정네끼리 어찌 그런 극악한
형벌을 내리시려 합니까 죽으면 죽었지
그리는 몾 하옴니다, 차라리 소인에 목을
쳐 주시옵소소 나~~~리 5공화국 전두환 대통령같이
모든 재물을 조정에 받치고 각설이로
살아 가게만 해 주시옵소소
이몽룡 그리하면 네가 각설이로 살아 갈수있는지
보여줄수 있겠느냐
변사 화무는 십일홍이요 달도 차면 기우나니 하늘을
찌를듯 허던 권세는 아침안게에 이슬처럼 사라지고
끈 떨어진 연이요, 고무줄 없는 빤쓰신세가 되었으니
작금에 전두환이나 가다피 대통령 신세가 되었던
거시었다
이리하야 하늘을 나르는 새도 떨어 트릴던 허던
권새는 어디로 가고
사또는 어사 안전에서 각설이 타령이 시작되는데
그에 앞날을 예고 하듯 구성지게 시작 되었던 거시었다
(각설이 타령을 느린템포에서 빠른 템포로)
각설이 소품을 미리 준비해둔다

변사 이로부터 몇백여년이 흐른 뒤에도 산악공화국은
춭향전에 나왔던 사또를 거울 삼아 주변에있던
산사랑 공화국과도 국교를 맺는듯 선군 정치를 하여
오늘에 이르럿다고 조선현대사는 적고 있었던 거시었다

오늘 이 자리에 참석하신 분들게 미흡한 저의들에
공연을 감상해주신 분께 감사 드리며 출연진
모든분께 뜨거운 격려에 박수 부탁 드림니다
감사합니다

출연진 변사 강익수
춘향 오준원
이몽룡 서흥주
월매 김병섭
포졸1 이완호
포졸2 이건태
사또 김종석
시나리오 김종석
그 외 댄서 여러분

댓글목록 2

이건태님의 댓글

이건태 2012.09.13 06:59
신청합니다.
작년도 저의 눈부신(?) 연기를 보신분들로부터 열화와 같은 지지를 받고 있습니다.
물론 그 분들 이름은 말할수 없습니다.
감독님!!  싸랑합니다.

털보님의 댓글

털보 2012.09.13 10:19
《Re》이건태 님 ,
한국에 김기덕 감독이 피에타 라는 작품으로
베니스 영화제에서 황금 사자상을 수상 햇다 함니다
다음해에 있을 칸 영화제를 타깃으로 우리 다 함께 뒤어 봅시대이
구질구질 눈먼 봉사가 아니라 끼 많은 강남 스타일 심봉사 기대하시라
이건태님 생각 잘 혔구먼유
이참에 한 10년 전속 계약 헙시데이
개런티는 큰걸루 2장 할테이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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