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이 마음 이 어디서 왔나.

산정기
2004.01.18 14:35 1,236 0
  • - 첨부파일@@ : b5034f7c_1074404139.jpg (0byte) - 다운로드

본문


***이 아음이 어디서 왔나?***
이따금 화가 날 때가 있다.

그겄도 가까운 인연이나
내가 도움을 주었던 사람 때문에
일어난 일일 경우에는 그 정도가 심하다.

그런 땐
한참 동안 화를 삭히지 못하다가
마음을 둘려 정리하는 데 두 가지 방법이 있다.
하나는 '내가 이러면 안 되지 '하고 둘리는 것이고.
다른 하나는 '이 마음이 어디서 왔나?'하고 돌리는 경우이다'

'내가 이러면 안되지' 하고 돌리다 보면
차츰 잘 돌려지게 된다.
그리고 '이 마음이 어디서 왔나?'하고 보면
그 근원지에 화가 나게 하는 실체란 없다.

실체도 없는 허께비를 놓고
혼자서 고민하거나 싸우고 있는 것이다.

그러고 보면 화나는 것. 참고 돌리는 것.
실체가 없는 그 자리를 아는 것 등이 다 내 마음에서 비롯된 것이다.

이를 안다면 그 누구를 탓할 것도 없고
복을 지어 놓고 복 받기를 기다릴 일도 없다.

비단 화 나는 일에만 국한되는 게 아니다.
모든 일에 근본인 이 마음의 원리를 안다면
금방 놓아질 일인데 모르기 때문에
그게 이 순간에 전부인 줄 알고 붙들고 있는 것이다.

ㅡ나상호 지음 <마음아 마음아 뭐하니> 에서ㅡ


산돌뱅이: 좋은글 모음을 읽으면서 마음을 가다듬을 때가 많읍니다. sanakinusa.org 의 보물단지 입니다. -[01/18-09:27]-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742 건 - 48 페이지
제목
이만호 1,628 2004.01.31
산정기 1,352 2004.01.28
산정기 1,213 2004.01.28
Andy Kim 1,144 2004.01.26
산정기 1,157 2004.01.24
산정기 1,429 2004.01.24
관리자 1,744 2004.01.23
관리자 1,339 2004.01.23
관리자 1,290 2004.01.23
산정기 1,237 2004.01.18
관리자 976 2004.01.18
관리자 1,290 2004.01.18
산정기 1,160 2004.01.15
관리자 1,255 2004.01.15
이만호 1,688 2004.0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