커뮤니티

어제가 미국은 어머니날 ~~

애틀랜타 앤디
2004.05.10 12:54 1,795 0

본문

5월 9일 미국은 어머니 날이라고
거의 비슷한 시기에 한국은 어버이 날이었죠.

조산회 여러분들은 정찰산행을 마치고
사무실에서 옹기종기 모여서
산행에 대한 진지한 평가를 하시는것을 목격했죠.

혹시 바빠서 어머니 날 분위기를 놓치신 분들을 위해서
재방송 합니다.

~~~~~~~~~~~~~~~~~~~~~~~~~~~~~~~~~~~~~~~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 詩 : 심 순 덕 -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하루 종일 밭에서 죽어라 힘들게 일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찬밥 한 덩이로 대충 부뚜막에 앉아 점심을 때워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한겨울 냇물에서 맨손으로 빨래를 방망이질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배부르다, 생각없다, 식구들 다 먹이고 굶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발 뒤꿈치 다 헤져 이불이 소리를 내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손톱이 깍을 수조차 없이 닳고 문드러져도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아버지가 화내고 자식들이 속썩여도 끄떡없는

엄마는
그래도 되는 줄 알았습니다
외할머니 보고 싶다
외할머니 보고싶다, 그것이 그냥 넋두리인 줄만

한밤중 자다 깨어 방구석에서
한없이 소리 죽여 울던 엄마를 본 후론
아!
엄마는 그러면 안 되는 것이었습니다

~~~~~~~~~~~~~~~~~~~~~~~~~~~~~~~~~~~~~~~~~~~~~~~~







어머니의 마음



양주동 시/이흥렬 곡/테너 엄정행



  

.gif





8962-002-15-1062.gif

















t.gif




t.gif

t.gif
Gaang C: 아니,어쩜 자상도 허셔라...산악회에 맡형이 따루 없구마니라우---- -[05/10-17:22]-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742 건 - 44 페이지
제목
산정기 1,453 2004.05.28
애틀랜타 앤디 1,725 2004.05.28
산정기 1,495 2004.05.27
늘이네 1,546 2004.05.27
산정기 1,670 2004.05.26
산정기 1,793 2004.05.26
산정기 1,693 2004.05.25
산정기 1,714 2004.05.21
산정기 1,573 2004.05.20
Gaang C 1,703 2004.05.18
이만호 1,843 2004.05.12
애틀랜타 앤디 1,796 2004.05.10
Gaang C 1,598 2004.05.08
애틀랜타 앤디 1,623 2004.05.04
산정기 1,724 2004.04.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