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악회 활동

8/30 ~ 9/1 2025 가을 맞이 Backpacking - Big East Fork and Art Loeb Loop

kuberin
2025.09.11 00:03 362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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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bor Day연휴를 맞아 Backpacking을 가기로 결정을 하고 급히 대원을 모집했다. 작년 봄에 무산되었던 Smoky Mountains구간 종주에 신청을 했던 정성혜누님이 용기를 내서 참여 의사를 밝혀주셨고 뉴욕 한미 산악회에서 두분이 같이 가기로 했다.

고민 끝에 2박3일 일정으로 여유롭게 가기로 하고 전체 산행 경로를 확정하였다. ㅠBlack Balsam Knob TH 송림에서 1박하는 일정을 보시고 이만호대장님네를 위시로 세가족이 설악 팀으로 합류를 해주셨다.

성혜 누님이 준비해오신 사과와 쌂은 감자로 아침을 먹으며 룰루랄라 Trailhead에 도착했다. 원래 Big East Fork Trailhead에서 첫날 10 mi가까이 걷는 일정이였는데 Blue Ridge Parkway를 몇번 왔다 갔다하다 지체되어서 점심 먹을 장소였던 Looking Glass Rock Overlook Trailhead에서 잘라 시작하였다.
시작하자 마자 만난 Skinny Dip Falls을 건너 발길을 재촉해본다.

1시간여를 걷다가 비빔밥으로 허기진 배를 달라고 야무지게 커피도 챙겨 마신다.
아직 산행 초기라 다들 가벼운 말 한마디에도 빵빵터지고 행복이 절로 밀려온다.

중간에 잘라 시작하고 Elevation이 심하지 않아서 예상보다 일찍 도착할 거 같다는 걱정이 들어 Black Balsam Knob을 찍고 가는 방안을 고민하다가 휴식을 자주 갖는 것으로 정리했다.

Ivestor Gap까지 이어지는 Graveyard Ridge Trail (GRT)와 만나는 지점에서 휴식을 취한다. 지난 가을 Smoky Mountains에서 합동산행을 한 기억들로 한미산악회 분들과는 이미 든든한 연대가 생긴듯 하다. 그때의 무용담을 자랑하며 한바탕 웃음을 쏟아낸다.
첫날 Campground까지 마지막 구간이 사부작 오른다음 내리막인데 사부작이 은근히 길었다. 팀원들의 투덜거림을 장단삼아 힘을 내본다.
Black Balsam Knob Trailhead바로 앞에 소나무 숲에 야영을 할려고 준비하다가 설악팀과 통신이 터졌다. 마침 연휴라 NC주민들이 모두 몰려왔나 싶을 정도로 차가 많았는데 주차장 근처에 명당자리가 비어 있는 것을 우리 팀이 떡하니 잡았다고.

해질녁 야영지로 길에 한컷!
부부가 오래 살면 닮는 다더니 걷는 폼도 닮았다.
같은 곳을 보면 같은 길을 걷는 것이 무척이나 아름답다.
Campground에서 저녁 식사후에 누님들이 상철이형이 잡아온 해산물이 듬뿍 들어간 부침개 반죽을 해주셔서 마을 잔치가 벌어졌다.
https://youtu.be/V4YcN_icsDw
Day 2

둘째날 아침, 설악팀 누님들이 황태 해장국을 끓여주신다하여 먹고 짐을 꾸리느냐고 출발이 늦어졌다. 근처 약수터에서 물을 보충하고 Black Balsam Knob에 올랐다. 전날의 마을 잔치의 여파인지 성우형 걸음걸이를 쫒아가는 것도 힘이 부친다.

Tennent Mtn을 넘어 Ivestor Gap Trail을 통해 올라오신 설악팀을 만났다.
2주 전에 왔을때 이번주가 Peak라고 홍보를 하였고 오다가 블루베리가 보이지 않아서 걱정이였는데 조금더 가다보니 Ivestor Gap까지 대형 트럭을 끌고와서 군용천막에 난로를 피며선 수확하는 전문팀이 있었다. 
 

설악팀을 뒤로 하고 Grassy Cover Top을 오른다. 매번 막혀있거나 시간이 없어서 지나가곤 했는데 이보다 더 적기일수 없다. 등산로 침식이 심해서 U자로 패인것이 거의 사람 허리정도 수준이고 등산객이 많이 다니지 않아서 울창한 숲풀이 앞을 막기 일수였다.
하지만 정상을 오르며 즐기는 경치는 일품이였다.
 

Shining Rock Campground에 도착해서 텐트를 치고 맛있는 라면으로 점심을 해결하고 Cold Mountain으로 항했다. 가방 하나에 물과 간식을 모으고 출발!
맨몸이지만 Cold Mountain까지의 거리는 4.2 mi, 왕복 8.4 mi이다.

허나 2 mi을 채 못가서 장대비를 만났다. 큰나무 밑에서 비를 한 30분 피하다가 더 큰 비구름도 몰려오고 저체온증도 걱정이 되어서 Campground로 철수하였다.
비에 쫄닥 맞고 돌아와 보니 텐트에 홍수가 나서 물 난리가 났다. 하는수 없이 텐트를 옮겨 치고 홀딱 젖은 옷을 갈아 입고 침낭에 들어가니 천국이 따로 없다.
Backpacking 저녁의 공식 메뉴가 된 항정살 구이로 둘째 날 저녁을 마무리 했다.

Day 3
뉴욕 한미 산악회 분들이 일때문에 일찍 가셔야 해서 새벽부터 부산을 떨고 누릉지 정식으로 아침을 해결하고 야영지를 나섰다. 젖은 배냥과 옷으로 짐은 천근만근 무거웠다.
내려가는 Shining Creek Trail은 경사가 심하고 미끌러워서 많은 사람들이 하산중에 넘어졌다. Shining Creek을 오른쪽으로 끼고 오다가 다른 지류와 Y자로 만나는 곳에서야 비로서 산이 화를 풀고 시원한 풍경을 내어준다. 뒤에오는 인원들을 기다리며 Shining Creek의 정취를 느낀다.
나중에 대장님에게 듣기로는 이부분이 단풍철에는 발디딜곳이 없게 사람이 많다고 한다.

아뭏튼 모두 무사히 하산하여 마중나온 설악팀에 환영을 받으며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돌아와서는 성혜누님이 중국집에서 거하게 마무리 만찬을 쏘시었다.

이틀 내내 지원 해주신 설악팀 여러분에게 감사를 드리며 힘든데도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완주 해내신 성혜 누님 고생 많으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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