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지 : Bartram Trail (Warwoman Dell) 

◈ 날  씨 : 흐리고 맑았슴.

◈ 참가자 : 김경환, 김종선, 명노욱, 박은영, 박정석, 소리연, 송재현, 유명식, 유초이, 이만호, 이상진, 이순옥, 이완수, 

                 이운선, 이재경, 이준영, 임재민, 정병수, 정철호, 정회정, 최현옥, 하선봉, 홍기자, 홍미숙 (24명) 



◈ 내  용 : 이번주 내내 오던 비가 시산제 산행을 한다니 조산회 산신령님이 알아서 비옷이 필요 없을 만큼의 날씨를 허락 하시는 걸 보니 역시 

                우리들의 성의를 알아 주시나 보다. 일요일 아침 집결지에는 오랫만에 얼굴을 보이는 5명의 회원들을 포함 24명이라는 대 인원이 

                참가해 4대의 차량이 필요했다.  

                클레이톤 잉글스를 거쳐 Warwoman Dell 쉘터에 도착한 회원들을 집행부에서 준비한 제물을 피롯한 각종 준비물을 쉘터에 옮기고

                준비위원들을 제외한 19명의 회원들은 Rainy Mountain 방향으로 산행을 시작했다. 비교적 짧은 4마일의 산행을 마친 회원들은 12

                시경에 하산을 하고 시산제를 올리기 시작했다.

                예년과는 달리 금년 시산제는 김종선 홍보부장이 한국에서 가져온 따끈 따끈한 최신형(?) 제례를 올리는데 이준열 회장은 10여번

                에 이르는 절을 올렸으며 임재민 산행부장은 시멘트 바닥에 꿀어앉아 3장에 이르는 축문을 읽어 두 사람의 무릎에 이상이 없을까

                하고 걱정이 될 정도로 엄숙한 제사였다. 

                이어진 순서에서 회장을 시작으로 차례로 금년 한해의 무사한 산행을 비는 각각 절을 올렸는데 돼지머리 앞에 놓여진 절값이 사상

                최고로 1천불이 모였다고 홍기자 회계부장이 발표해 박수를 받았다. 회원들의 배가 출출할 즈음 제사를 마치고 집행부에서 준비한'  

                풍성한 음식과 음료로 모두 배불리 먹고 마시며 금년도 시산제를 마무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