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의 영하로 내려가는 Tallulah River Camping ground 새벽 날씨에 꼭두새벽부터 일어나 모닥불을 피며 아침을 기다리다 잠이들다를 반복했다. 아침을 어제 남은 오뎅국과 빵, 그리고 커피로 때우고 아침 일찍 Publix에서 떠났을 본대를 기다린다. 10시가 넘어서 예상보다 많은 인원들이 소란스러움을과 활기를 가득 싣고 도착했다. 다들 모닥불 주위에 모여 커피를 마시며 캠핑장의 정취를 잠깐 즐긴후에 Trailhead로 출발햇다.  원래는 Blue Ridge Gap으로 가서 AT를 타고 Bly Gap을 찍고 올 예정이였는데 가는길에 개울을 차로 건너는 것이 여의치 않아서 Tallulah River Rd를 쭉 타고 올라가서 경사가 심하기로 유명한 Deep Gap Branch Trail을 타기로 하였다.

Beech Creek Trail과 Buck Creek Trail을 지나 길이 끝나는 지점에서 Trailhead에 다다랐다. 몸을 가볍게 푼후 산행을 시작햇다. 0.2 mi지나 나오는 갈림길에서 좌측의 Deep Gap Branch Trail을 탔다. 왼쪽으로 시원한 물소리를 내는 계곡이 앞서거니 뒤서거니 함께 오른다. 이쪽 등산로를 정비하는 팀이 없는지 쓰러진 나무들이 많아서 속도를 낼수 가 없다. 계곡을 3번정도 건넌 1 mi즈음에서 본격적인 헉소리가 나는 경사가 시작된다.  계곡을 건너면서 이미 힘을 많이 소비하였는데 족히 30~40도는 훨씬 넘어 보이는 것이 이 근방 코스중에는 단연 최고다.  점심으로 캠핑장에서 등갈비를 준비하고 있어서 무한정 갈수는 없는 상황이라 본대는 하산을 시키고 잰걸음으로 선발대를 찾으러 간다. 노익장을 자랑하시는 이완수 대장님이 Deep Gap가기 바로전 Old Appalachian Trail갈림길에서 기다라고 계신다.

간단히 정상 사진을 찍고 하산 하였다.

하산후 캠핑장에 준비되어 있던 돼지 등갈비, 양구이, 각종 봄나물 밑반찬으로 맛있는 점심식사로 산행을 마무리 하였다.

참가자: 고경숙, 김경환, 김옥선, 김종선, 김종훈, 명노욱, 명용숙, 박낸시, 박문리, 박미경, 박은영, 박정석, 박제임스, 성재경, 송재현, 유명식, 유초이, 이만호, 이상진, 이순옥, 이완수, 이운식, 이재경, 이준열, 임재민,  정병수, 정영환, 주정태,  최현옥, 현영애, 홍기자 (31명)

*새로오신 고경숙, 김옥선 님 확영합니다. 앞으로도 자주 산행에서 뵙기를 바랍니다.

**이틀 내내 거의 30명이 훌쩍 넘는 인원들을 맛있는 음식으로 넉넉하게 맞아 주신 이준열, 이재경 회장님 부부이하 집행부 여러분들 고생 많으셨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