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산행지 : Lake Winfield Scott Trail

@ 참가자 : 홍미숙, 홍기자, 현영애, 하선봉, 정회정, 정철호, 정병수, 이준열, 이정은, 이재경,

             이운선, 이완수, 이순옥, 이만호, 소리연, 명은희 명성우, 김해숙, 김경환 (19명)

@ 내  용 : 코로나로 인해 지난해는 시산제를 지내지 못하고 금년에도 가까스로 한 달 늦쳐서 2월 마지막 주 27일에 지내게

            되었다. 원 계획은 아팔라치안 트레일 남쪽 출발점인 스프링거 산 정상에서 예년과 같이 치를 예정이였으나 우천

            관계로 비를 피할 쉘터가 있어 몇년 전에도 시산제를 한번 지낸적이 있는 윈필드 스캇 호수로 정했다.

            3대의 차량에 분승해 레이크에 도착한 회원들은 울긋블긋 예쁜 판초로 무장을 하고 오래전에 한번 다녀온 파킹장

            옆에서 시작되는 윈필드 스캇 트레일에 올랐다.  처음 얼마동안 계속된 오르막 길은 능선에 도착하니 완만한 길로

            바뀌어 비교적 수월한 우중산행을 할 수 있었는데 하산 길에 비가 그친게 오늘 시산제를 지낼 것을 아신 산신령의

            배려가 아닐까 싶었다. 

            산행을 마친 회원들은 회장단이 준비해 놓은 제사상 앞에서 그동안 조산회를 지켜 주신 감사와 앞으로도 무사한 

            산행을 비는 의미의 제를 올렸으며 풍성한 오찬을 함께 나눈후 파이어 플레이스 앞에 모여 앉아 즐거운 시간들을 

            가지고 아쉽지만 후련했던 하루를 마우리 했다.